맷 피츠패트릭 마스터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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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프리뷰 ⑤] '메이저 챔프' 맷 피츠패트릭, 절정의 폼으로 오거스타 정복 나선다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우승. 이 기세를 이어 12번째 마스터즈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2026-04-08 · Golf Live

2022년 브룩라인에서 U.S.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맷 피츠패트릭이 12번째 마스터즈에 나선다. 영국 셰필드 출신의 이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4년 처음 오거스타를 밟은 이후 매년 꾸준히 컷을 통과해왔다. 그런 그가 올 시즌 전례 없는 상승세를 타고 오거스타를 찾는다.

컷 탈락 한 번 없는 오거스타 적응력

피츠패트릭의 마스터즈 이력은 꾸준함 그 자체다. 아마추어로 출전한 2014년 컷 탈락을 제외하면, 프로 전향 후 10번의 마스터즈에서 단 한 차례도 컷 라인을 넘지 못한 적이 없다. 2016년 공동 7위, 2023년 공동 10위로 톱 10에도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맷 피츠패트릭 마스터즈 주요 성적
2014 (아마추어)컷 탈락
2016공동 7위
2023공동 10위
프로 통산 컷 통과율10/10 (100%)
오거스타 최저 라운드67타 (3회)

42라운드 동안 60대 타수를 4번 기록하며 오거스타의 코스 특성을 완전히 소화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확한 아이언과 빠른 그린에서의 섬세한 퍼팅이 그의 주무기인 만큼, 오거스타는 피츠패트릭에게 어울리는 무대다.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직전 성적

마스터즈 직전 두 달간의 성적만 보면 피츠패트릭이 현재 투어에서 가장 날카로운 선수 중 한 명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바로 다음 대회인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완성했다.

3승
PGA 투어 통산
발스파 우승으로 올 시즌 달성
7/7
시즌 컷 통과
출전 전 경기 컷 통과

시즌 7개 대회 전 경기 컷 통과라는 기록도 그의 안정감을 잘 보여준다. 피닉스 오픈 공동 9위로 시작한 상승세가 플로리다 시리즈를 거치며 정점에 달해 있다. 단순한 컨디션 관리 차원이 아니라 실제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거리보다 정교함, 오거스타식 골프

장타 경쟁이 심화되는 현대 PGA 투어에서 피츠패트릭은 전략과 정밀함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은 드라이버 한 방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코스다. 세컨드 샷의 정확도, 그린 주변 쇼트 게임, 빠른 경사의 퍼팅 처리 능력—이 세 가지가 오거스타의 우승을 결정짓는다. 피츠패트릭이 가장 잘하는 것들이다.

2022년 브룩라인에서 보여준 클러치 능력, 그리고 직전 두 달간의 우승·준우승 행진이 결합된다면 올해 오거스타에서 피츠패트릭의 이름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리더보드에 남아 있을 공산이 크다.

관전 포인트

1라운드 첫 홀부터 피츠패트릭의 퍼팅을 주목하라. 그가 오거스타에서 유독 까다롭게 느끼는 건 처음 몇 홀에서 그린 속도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초반에 리듬을 잡으면 후반부 12번 홀(아멘 코너)까지 흔들림 없이 플레이하는 게 그의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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