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 마스터즈 프리뷰
PGA

[마스터즈 프리뷰 ⑧] '아이언의 마술사' 콜린 모리카와, 부상 딛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 3부 능선 넘을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권 후 한 달 만의 복귀전. 6번 출전 전승 컷 통과에 3년 연속 톱 10의 오거스타 강자가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026-04-08 · Golf Live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 오픈. 콜린 모리카와는 이미 20대에 메이저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다면 역대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자 중 가장 빠른 3개 메이저 달성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단, 변수가 있다.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두 홀 만에 등 부상으로 기권한 그에게 이번 마스터즈는 복귀전이기도 하다.

부상 전까지는 완벽했다

기권 전까지 모리카와의 올 시즌 흐름은 누가 봐도 전성기 회귀의 신호였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7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5위까지 3개 대회 연속 톱 10을 기록했다. 아이언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에서 투어 최상위권 수치를 유지하며 "모리카와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던 시점에 부상이 찾아왔다.

3연속
톱 10 (부상 전)
페블비치 우승 포함
6/6
마스터즈 컷 통과
데뷔 이후 전승

오거스타에서만큼은 흔들린 적이 없다

마스터즈에서 모리카와의 성적표는 일관되게 우수하다. 데뷔 이후 6번 출전해 컷 탈락이 없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톱 10을 기록했다.

콜린 모리카와 마스터즈 성적
20225위
2023공동 10위
2024공동 3위
2025공동 14위
통산 컷 통과6/6 (100%)

특히 2024년 공동 3위는 그가 오거스타의 마지막 라운드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수임을 보여줬다. 코스를 이미 몸으로 익힌 선수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 3번째 문을 두드린다

모리카와가 마스터즈를 우승하면 PGA 챔피언십·디 오픈·마스터즈 3개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게 된다. 현역 선수 중 3개 이상의 메이저를 보유한 선수는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필 미켈슨뿐이다. 모리카와가 우승하면 이 그룹의 네 번째 멤버로 합류한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4개 메이저 모두 제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스터즈와 U.S. 오픈이 남아 있다. 하나씩 지워나가는 그의 여정에서 이번 마스터즈는 가장 가까운 다음 목표다.

관전 포인트

관건은 하나다. 등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됐느냐. 모리카와의 아이언 정확도는 오거스타의 좁은 타깃을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무기지만, 그 정밀함은 신체 컨디션이 뒷받침될 때만 나온다. 1라운드 초반 몇 홀에서 그의 스윙 리듬과 탄도를 보면 이번 주 전체 경기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관련 태그